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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금융 이용 33만명 10조5천억 추정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5-07-07 02:01 게재일 2015-07-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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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금액 3천209만원<br>이자는 무려 114.6% 달해

불법 사금융 이용자가 33만여명에 달하고 그 금액은 10조5천억원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달 3~23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 5천26명을 대상으로 `불법 사금융 이용 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우리나라 20세 이상 인구 3천984만명으로 환산한 결과 이런 추산 결과가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0.82%(41명)가 최근 불법 사금융을 이용했거나 이용 후 빚을 모두 갚았다.

평균 이용금액은 3천209만원, 평균 이자는 114.6%로 조사됐다.

이용 목적(복수 응답)은 사업자금이 42.9%로 가장 많았고 가계생활 자금(35.9%), 대출금 상환(25.2%) 순이었다.

가장 많은 지역은 수도권(36.5%)이었고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9.2%로 가장 많았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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