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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 어음부도 3개월 연속 줄어들어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5-07-08 02:01 게재일 2015-07-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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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지역의 어음부도율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발생한 포항 중견기업의 부도 여파가 수습됨에 따라 큰 폭으로 줄어든 것.

7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은호성)에 따르면 지난 5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은 0.02%로 전월(0.13%)에 비해 0.11%나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포항(0.03%)이 전월(0.19%)에 비해 내렸고 타지역에서는 어음부도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3일 포스코플랜텍의 워크아웃이 결정됨에 따라 향후 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채무조정 등 워크아웃에 들어간 포스코플랜텍의 금융기관 여신규모는 총 5천여억원에 달하며 지난달 말까지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어음부도액은 9억3천여만원으로 조사됐기 때문.

한편, 지난 5월중 지역 신설법인 수는 68개로 전월에 비해 23개 줄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7개 감소했다.

이는 지역경기 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자동차 부품 제조업 및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5천만원 미만의 소규모 법인의 신규설립이 전월에 비해 크게 감소(48개 → 27개)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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