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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가계예금금리 낮고 대출금리 높아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5-07-08 02:01 게재일 2015-07-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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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은행인 대구은행이 지방은행 중 가계 예금금리는 낮고 대출금리는 높은 축에 속해 있어 고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일 각 은행에 따르면 이날 현재 대구은행을 비롯한 경남과 광주, 전북, 제주, 부산 등 6대 지방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 중 12개월 만기를 기준으로 전북의 JB다이렉트예금통장이 기본이율 1.80%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남은행의 e-Money정기예금·스마트정기예금이 1.60%, 광주의 KJB스마트정기예금은 1.59% 순이었다. 대구은행의 기본이율은 e-편한정기예금과 DGB행복파트너예금(일반형)이 각 1.47%로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기적금도 12개월 기준 광주은행의 스마트톡톡정기적금 2.20%, 전북의 JB다이렉트적금(자유적립식) 1.90%, 전북의 정기적금(정액적립식) 1.90%에 이어 대구의 e-편한자유적금, Smart검지적금, DGB행복파트너적금은 각각 1.75%, 1.52%, 1.47%로 중간 정도 수준이다.

반면, 같은날 기준 전국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가계대출 금리에서 일반신용대출의 경우 대구은행의 평균금리는 지난달 5.41%로 가장 높았다. 이는 가장 낮은 제주의 평균금리 4.38% 보다는 1.03%나 높은 수치다.

이에 대해 포항의 대구은행 고객은 “지역 금융기관인 대구은행의 적금 등 금리가 타 지방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이용하기 불편하며, 이에 반해 대출금리는 높아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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