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대구가 낳은 참된 정치인”이라며 “왜 대구가 낳은 대통령이 대구가 키울 재목을 이토록 차갑게 대하는지 정말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유 전 원내대표가 `지난 16년간 매일 스스로에게 묻던 질문을 또 했다.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라고 말했다”며 “이 질문에 과연 몇 명이나 제대로 답할 수 있을까 싶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정치를 하고 정치를 통해 오로지 자신의 권력욕만 채우려는 막된 정치꾼들이 수두룩한 세상”이라며 “그런 점에서 유 전 원내대표는 대구가 낳은 참된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로 이 대목이 제가 생각하는 이번 사태의 비극”이라며 “왜 대구가 낳은 대통령이 대구가 키울 재목을 이토록 차갑게 대하는지 정말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대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유 전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며 대구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지지를 간청했다.
/박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