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메디컬화장품융합전공 정다운·유인혜(4년) 학생은 2014년 기초화장품 분야 캡스톤디자인 실습의 결과물로 핸디 클렌징 킷인 `아무리 귀찮아도 씻고 자`라는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화장을 지우기 위한 클렌징 패드와 아이 리무버 스틱이 일체형으로 클렌징 효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휴대가 간편한 특징을 지녀 출품 당시 각광을 받았다.
실제로 홍콩 국제화장품박람회를 통해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로 수출에 성공했고 지속적인 제품 홍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장개척 끝에 최근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4개국에 독점 수출계약을 맺었다.
화장품업체인 스킨미소 정연광 대표는 “대구한의대와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