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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광골마을 출향인·주민들 `행복한 동행`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5-07-16 02:01 게재일 2015-07-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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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골인의 날` 행사 200여명 참석
▲ 상주 광골마을 주민들이 `광골인의 날`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 상주시 공성면 오광1리(광골마을, 이장 김종덕)는 최근 마을회관에서 우양호 ㈜성일에스아이엠 대표를 비롯한 출향인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골인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광1리 마을회(광골마을영농조합법인)가 주관하고 일사일촌(一社一村) 자매결연 회사인 ㈜성일에스아이엠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특히 출향인에게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마을 이웃간에는 끈끈한 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우양호 성일에스아이엠 대표는 “그리운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날을 돌아보고 잠시나마 즐길 수 있는 이 행사가 출향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성면 오광1리는 49가구에 100여명의 주민 거주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지난해 농식품부에서 지원하는 `색깔있는 마을`에 선정돼 현장포럼(4회)을 마치고 출자금 1억원의 `상주광골마을 영농조합법인`을 결성한 바 있다.

올해는 `경북형 마을 영농 육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억원을 투입, 공동 농기계 구입 및 오이재배 시설하우스(3천㎡)를 설치했다.

또 마을 진입로 편백나무 식재(600주), 뒷동산 대나무 숲길 조성(700m), 재활용품공동집하장 설치 등을 주민 자력으로 해결하면서 쾌적한 환경 조성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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