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모니터링 하고 있는 자가격리대상자 1명이 18일 0시를 기해 해제돼 도내에 메르스 관리대상자가 한 명도 남지 않는다. 경북도는 도내 메르스는 사실상 종식됐지만 `주의`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비상대책본부도 전국 종식 선언 때까지 운영한다. 대구의 경우 16일 자로 자가격리대상자가 모두 해제됐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그동안 메르스환자 치료와 관리에 노고가 많았던 격리병원 의료진, 의사회, 약사회 등 보건의료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조만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메르스 종식선포를 생략하는 대신 `메르스 백서`를 발간하고, 대구시와 공동으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심포지움에는 경북도내 보건소, 대한예방의학회 대구경북지회, 대한보건협회 대구경북지부, 감염내과 대구경북지부, 응급의학 대구경북지부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