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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옥미, 2년연속 `6대 우수브랜드 쌀` 선정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5-07-23 02:01 게재일 2015-07-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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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 재배 맛·품질 뛰어나<BR>賞사업비 2천만원 지원받아

【고령】 고령군 대표 쌀브랜드인 고령옥미가 경북도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6대 우수 브랜드쌀`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22일 고령군에 따르면 가야산의 맑은 물과 깨끗한 토양,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해 맛과 품질이 뛰어난 명품쌀인 고령옥미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북 최고 6대 브랜드 쌀`이란 영광을 안게 됐다.

우수 브랜드 쌀 선정은 경북 쌀의 고품질 브랜드화를 유도하고, 지역 우수 쌀의 홍보와 지속적인 품질 관리로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3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시 군 추천 매출액이 20억원 이상 브랜드 경영체를 대상으로 9개 분야 외관상 품위 평가와 3개 분야 식미 평가를 통해 실시했다.

주요 평가방법은 품위평가 항목으로 수분, 싸라기, 완전미, 피해립 등 14개 항목과 잔류농약검사, 품종혼입율평가, 식미평가(전문가 및 소비자 패널에 의한 품질, 향, 외관 맛 등) 등을 거친 평가로 명실공히 경북 최고의 브랜드 쌀로 평가되고 있다.

고령옥미는 가야산에서 발원하는 소가천의 맑은물과 건강하고 깨끗한 토질을 바탕으로 한 3ha이상의 집단화된 농경지와 1모작지를 대상으로 단지화 해 품질관리에 주민스스로가 노력했다.

또 병해충 방제도 무인헬기를 이용해 공동방제를 실시하는 등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군에서도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시 고품질 쌀생산에 대한 교육과 모내기가 끝나고 나면 마을단위 순회교육 등을 통해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수매 시에는 DNA검사를 실시해 이품종 혼입을 막고 이품종 혼입률이 20%가 넘으면 3년간 고령옥미 계약을 제한하고 각종 보조사업까지 제한하는 등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09년에는 경북도 최우수 브랜드에 선정됐고 2010년부터 2년 연속 청와대에 납품했다. 이 쌀을 주로 재배하는 덕곡면 노리 쌀은 조선시대 진상미로 올려졌다는 명성이 전해지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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