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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업체 테크엔, `IR52 장영실상` 수상

박중석기자
등록일 2015-07-24 02:01 게재일 2015-07-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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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효율·소비전력·원가 등 향상… 매출신장 한몫
▲ LED조명기업인 ㈜테크엔 이영섭 대표(가운데)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제77차 31주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에 있는 LED조명기업인 ㈜테크엔 이영섭 대표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제77차 31주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장영실상은 신기술제품을 개발·상품화해 산업기술혁신에 앞장선 국내업체와 연구소의 기술개발 담당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조선시대 세종 때의 과학자 장영실의 과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이다.

장영실상의 취지는 기업 및 연구기관의 기술개발 촉진과 개발 담당자의 사기를 고취시켜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함이며 과학기술연구진이 가장 선호하는 상이기도 하다.

테크엔은 지난 2009년 설립 이후 짧은 기간동안 `파워 LED조명용 금속 열전도핀 삽입형 방열기술`을 개발해 LED조명의 광효율을 30%, 소비전력을 40%, 원가를 15%, 등기구 중량을 40%나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로 인해 NET(신기술)인증을 획득하면서 매년 150~200%의 매출신장을 거듭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점을 인정받았다.

올 1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과 3월 `아름다운 납세자상`을, 5월에는 전기업계의 기술적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전기문화대상` 산업포장을 잇따라 받기도 했다.

또 `학교 안심 등 밝히기 운동`을 펼쳐 지역 내 초·중학교에 매년 회사 매출의 3%를 출연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전기인으로서 단 한번도 한 눈을 판 적이 없다. 지금까지 `기술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묵묵히 엔지니어로서 길을 걸어온 게 오늘의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중석기자 pj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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