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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수리` 맞잡은 손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5-07-27 02:01 게재일 2015-07-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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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한울원전, 저소득가구 새보금자리 지원 업무협약

【울진】 울진군과 한울원자력본부가 울진 원전 주변외지역 저소득 세대의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최근 울진군종합복지회관 회의실에서 `울진군 사랑의 집수리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울진 원전 주변외지역의 저소득 20세대의 새 보금자리 지원사업을 펴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한경 한울원자력본부 지역협력팀장과 장태윤 울진군 희망나눔과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울진 원전 주변외지역 7개 읍면에 소재한 독거노인과 장애인세대 등 어려운 이웃들의 노후가옥 수리와 개보수를 위해 사업비 1억2천54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또한, 이번 협약에 따라 한울원자력본부는 사업비 지원 및 사업 전반을 총괄 운영하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한울원자력본부의 사업비의 공정하고 투명한 집행을 위한 제반업무를 수행키로 했다. 울진군은 대상자 선정 등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손병복 한울원자력본부장은 “이번 새 보금자리 지원이 울진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환경보전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믿음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한수원(주)한울원자력본부가 11년째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한울원자력본부의 사회공헌참여를 계기로 따뜻한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도내 기업들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2005년부터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추진, 지금까지 250여 가구에 새보금자리를 마련했고 지난 2004년에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울진원자력 봉사대를 창단, 시설노인 이미용·목욕 봉사, 무료의료봉사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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