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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첫 적조주의보… 피해 최소화 총력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5-08-07 02:01 게재일 2015-08-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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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발생시 인력·장비 신속투입
경북도는 적조로 인해 도내 어업인의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동해안 적조예찰과 양식어장 피해예방 등 사전 점검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5일 경남 남해군과 거제시 연안에 올해 첫 적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8월 이후 연안 수온이 상승하면서 적조생물 밀도증가 등으로 앞으로 발생해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6월 18일 국립수산과학원, 해양경비안전서 등 관계기관과 어업인 합동 적조예방 대책회의를 개최해 피해대책을 사전에 점검했다.

특히 적조방제 사업비 7억5천만원을 조기에 투입해 황토 2만2천t, 액화 산소 214통 등 양식장 개별 방제장비 2천202대를 확보했으며, 전해수황토살포기 1대(바지선장착)를 포항구항에서 양포항에 이동시켜 사전 기계 작동 점검도 마쳤다.

또 시군별로 담당공무원을 지정, 양어장 관리상태 점검 및 매일 적조예찰 결과를 SNS 등을 통해 어업인에게 전파하고, 적조 발생 시 방제인력 및 장비동원, 황토살포, 사전방류 조치 등 신속한 방제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경북 동해안 적조는 37일간 지속되면서 양식장 21개소에서 64만 마리의 어류가 폐사돼 8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 도내는 116개 양식장에서 넙치, 우럭 등 어류 2만5천949천 마리가 양식되고 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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