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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대 작업치료과, 장애학생에 스플린트 기부 봉사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5-08-11 02:01 게재일 2015-08-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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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북구의 한 어린이집을 찾은 포항대 작업치료과 학생들이 복지시설 장애학생의 재활치료를 돕고 있다. /포항대 제공

포항대학교 작업치료과는 최근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어린이집의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스플린트 기부 봉사를 실시했다.

스플린트는 손의 변형이나 기형을 막아주고 손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치료법 중에 하나이지만 매우 고가이고 지방에서는 만들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쉽게 접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포항대 학생들과 교수들은 스플린트를 제작, 기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어린이집 관계자는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평소 좀 더 나은 치료를 해 주고 싶었으나 현실적인 문제로 적절한 치료가 어려웠다”며 “그런데 포항대 졸업생으로서 학과 교과과정에 있는 보조기 제작 수업이 생각이 나서 학과 교수님에게 치료를 부탁했더니 흔쾌히 승낙해줬다”고 말했다. 포항대 작업치료과 김무기 교수는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장애를 가지고도 꿋꿋이 살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른 장애인 어린이집과도 연계해 스플린트 및 작업치료를 통한 나눔 기부 봉사활동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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