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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원예작업 큰 효과 포항 북구보건소 진행중

김혜영기자
등록일 2015-08-12 02:01 게재일 2015-08-1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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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5월부터 정신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원예작업 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효과를 얻고 있다고 11일 전했다. <사진> 매주 북구 두호동 산호녹원 뒤 행복텃밭에서 열리는 원예작업은 정신장애인들의 정서적 함양과 생활기술 훈련을 위해 마련됐다.

북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장애인들이 고추와 방울토마토, 가지, 오이 등의 채소를 직접 키우는 과정에서 흙을 만지고, 몸을 움직임으로써 신체감각을 발달시키고 식물들의 변화과정을 통해 우울감을 낮출 수 있어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구보건소 박혜경 소장은 “텃밭 작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고 채소들을 수확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음으로써 보람도 느끼는 등 재활치료에 큰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매주 화, 수요일 주간 재활프로그램과 직업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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