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장애인들이 고추와 방울토마토, 가지, 오이 등의 채소를 직접 키우는 과정에서 흙을 만지고, 몸을 움직임으로써 신체감각을 발달시키고 식물들의 변화과정을 통해 우울감을 낮출 수 있어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구보건소 박혜경 소장은 “텃밭 작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고 채소들을 수확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음으로써 보람도 느끼는 등 재활치료에 큰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매주 화, 수요일 주간 재활프로그램과 직업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