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률·규모 등 14개항목 평가<bR>3개 수출단지 `최우수`에 선정
【상주】 한국 농업의 수도 상주가 농산물 수출에 있어서도 도내 최고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상주시는 정부가 주관한 2015년 원예전문생산단지 운영실태 평가에서 경북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지역내 수출단지 3개소가 최우수 수출단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지난 6월 전국에 있는 정부지정 154개 수출단지를 대상으로 수출 신장률, 단지규모, 수출농가 비율, 공동선별 비중 등 14개 항목에 걸쳐 세부평가를 했다.
이 결과 상주시의 10개 수출단지 가운데 대미배수출단지(외서농협), 서상주농협수출단지, 복숭아친환경영농법인 등 3개 수출단지가 최우수로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농산물 수출의 선두 주자임을 확인함과 동시에 향후 각종 사업에서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상주시는 지난해 배, 포도, 사과, 복숭아, 접목선인장 등 17개 품목 3천840여t, 156억여원을 미국, 대만, 홍콩, 캐나다, 호주 등 15여개국에 수출하면서 친환경농업 중심도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급변하는 세계 농산물시장에 발맞춰 지난 1월 유통마케팅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한 것이 가시적으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소득 향상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