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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상주동학축제 내달 11일 개막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5-08-25 02:01 게재일 2015-08-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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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보존돼 있는 상주동학교당에서 동학축제가 열린다.

(사)상주동학문화재단(소장 김문기)은 오는 9월 11~12일 양일간 상주시 은척면 우기리에 있는 상주동학교당(사진) 앞뜰에서 `생명·인간·평화 존중`이라는 주제로 `제1회 상주동학축제`를 다채롭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상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된 상주 동학교당기록물 1천425점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고 동학의 참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행사 주최 측은 축제기간 중 상주 동학교당 유물의 역사적 위상과 민족 자산으로서의 귀중한 가치를 널리 홍보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축제는 동학교당 테마 미로찾기, 청수 소원빌기, 동학가사 낭송회, 동학복식 페스티벌, 동학연극, 동학축제 길놀이, 동학아리랑 소리공연, 빈막 축제, 학술 심포지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부대행사로 펼쳐지는 은자골 빈막(빈대떡+막걸리) 축제에서는 관람객 모두에게 상주 은자골 막걸리의 깊은 맛과 빈대떡, 각종 전 등을 무료로 제공해 축제 분위를 한층 북돋울 계획이다.

김문기 (사)상주동학문화재단 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상주동학교당의 유물이 동아시아 근대사의 첫 단추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값진 보배라는 사실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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