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사우나·휴양림 이용객 편의 위해 직통버스 운행 추진
【상주】 상주시가 은척면에 있는 한방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동서울-상주한방사우나간 고속버스 운행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 한방산업단지관리사업소(소장 이윤호)는 최근 3일간에 걸쳐 성주봉자연휴양림과 한방사우나 등 한방산업단지 일원을 찾은 이용객을 대상으로 시설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했다.
먼저 휴양림과 한방산업단지 접근성 개선에 대한 설문에서 현재 동서울터미널에서 은척면 소재지까지 운행되는 고속도로 경유 시외버스를 한방산업단지까지 3.8㎞ 연장 운행한다면 이 버스를 75.9%가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휴양림과 한방산업단지의 매력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응답자의 30.86%는 한방사우나가 좋아서 온다고 답했으며 두 번째로는 우수한 계곡이 있어서가 29.13%를 차지했다.
기타 이용시 불편 및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응답자들의 절반에 가까운 49.05%가 판매시설부족을 꼽았고 이어 주차시설 부족 19.33%, 휴양시설 활용기회가 부족 11.32%, 화장실과 세면실 혼잡이 8.96% 순이었다.
이번 설문을 기획한 (주)그린코리아컨설팅 유상오 박사는 “성주봉자연휴양림과 한방산업단지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계곡, 온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서울에서 직통버스가 운행된다면 현재보다 2배 이상의 탐방객이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 운수회사인 KD운송과 상주한방산업단지까지의 노선연장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겨울 찜질 사우나 시즌쯤에는 노선연장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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