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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통합하수처리 시설 건립추진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5-08-31 02:01 게재일 2015-08-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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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관 등 2017년 준공 목표
【울릉】 울릉도가 청정 해역 사수를 위해 통합 하수처리 시설을 건립한다.

30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 전 지역의 건축물에 대해 개인정화조를 없애 주민 재정 부담을 절감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통합 하수처리 시설을 건설한다는 것.

이번에 추진하는 남양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울릉군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연차적 추진하는 사업으로 6개 대상지 중 첫 번째로 시작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고보조사업으로 사업비 75억 원을 투입 1일(220㎥/) 처리하는 정화, 정수하는 시설과 오수관 4.2㎞를 신설하고, 우수관 1.2㎞를 개량하며 291가구 배수설비를 정비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주민 의견 및 건의사항을 실시 설계에 반영, 사업추진의 원활을 기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며, 오는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울릉군은 올해 남양 하수처리시설을 시작으로 내년에 태하, 천부, 현포, 도동, 저동 등 6개의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울릉군은 울릉공항 및 일주도로 개설로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함으로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하수처리시설이 조기에 완공해 청정해역 울릉도를 영원히 보존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하수처리시설이 마무리되면 개인 정화조가 필요 없게 돼 정화조 청소비용 절감은 물론, 건축물의 증축, 개축, 신축 시 정화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정화시설 설치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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