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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척면 두곡2리 `동신제` 올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5-09-01 02:01 게재일 2015-09-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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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은척면 두곡2리(이장 박성순) 주민들은 최근 마을의 동신인 은행나무(경상북도 기념물 제75호)에 동신제(洞神祭)를 올렸다.

<사진> 동신제는 마을 전통행사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부정과 재액을 몰아내고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올리는 민속의식이다.

이 은행나무의 수령은 450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높이 15m, 가슴높이 나무둘레는 8.3m로 동서 22m, 남북으로 23m나 뻗어 있다. 고거수이면서도 성장상태가 양호하고 전체적인 수형도 균형이 잘 잡혀 있는데 우람한 자태는 명품의 기색이 완연하다.

마을 사람들은 특히 6·25전쟁 당시에도 마을과 주민들이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아 이 은행나무가 영험(靈驗)이 있어 혜택을 받은 것이라 믿고 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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