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 모서농협(조합장 김대훈)은 최근 전국 최초로 포도를 공동선별할 수 있는 포도전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가졌다.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립된 이 유통센터는 총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부지면적 9천692㎡에 저온창고 2동, 집하장 2동, 선별장 1동, 가공공장 1동 등 총 3천500㎡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통센터는 생산과 선별에서 유통과 가공까지 일괄처리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유통비용 절감 등 포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주고랭지포도의 고품질 상품화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서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이미 미국과 호주, 동남아 등으로 수출되고 있는 상주고랭지포도의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훈 모서농업협동조합장은 “포도산지유통센터(APC)는 정부의 산지유통발전계획에 따라 공동선별과 가공 등 종합처리시설을 갖추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유통시설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면서 국내 포도유통의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