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한 식육판매업체가 덜미를 잡혔다. 2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지원장 윤영렬)은 이 같은 혐의로 김천시 소재 식육판매업체를 적발해 불구속 입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미국산 돼지고기 1만4천106㎏을 국내산으로 표시하거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14곳의 음식점에 판매해 9천여만원의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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