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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불법개조 선주 등 16명 검거

전준혁기자
등록일 2015-09-24 02:01 게재일 2015-09-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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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23일 어구와 어획물을 많이 적재할 목적으로 허가 없이 어선의 길이를 증축하는 등 선박을 불법 개조한 혐의(어선법 위반)로 선주 A씨(58) 등 10명과 조선소 대표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연근해 조망어업을 하는 A씨 등 선주 10명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4년 10월말까지 여수·사천지역 등 6개 조선소 대표들과 어선건조 계약 때부터 불법개조하기로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선박안전기술공단으로부터 건조검사가 통과되면 선체 일부를 절단하고 미리 제작해둔 선미, 조타실 등 선체 일부를 연결해 길이를 약 3m~5m 늘이는 수법으로 불법 개조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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