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청 민원실이 `정부3.0 국민행복 민원실`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행정자치부에서 전국 240여개 시군구 민원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정부3.0 국민행복 민원실 평가` 결과다.
`국민행복 민원실`은 지방자치단체 민원실의 시설과 환경 등을 국민편의 위주로 개선하고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여 국민이 행복한 민원실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선정해 왔다.
신축 건물이나 화려한 민원실 등 외형보다는 지역 민원인의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한 맞춤식 공간 구성과 민원실 접근성 등 6개 심사항목 21개 세부지표를 가지고 3차에 걸쳐 엄정한 심사를 했다.
상주시는 종전의 권위적이고 딱딱했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북 카페, 건강측정코너, 유아놀이방, 수유실, 휴게공간, 실내정원, 민원인 전용코너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노인과 장애인, 외국인, 임산부 등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민원을 처리하고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고 주요 민원서류 외국어 번역본 제작 및 비치 등 민원인을 배려한 시책을 추진했다.
이 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1일 명예 민원실장제(시민참여열린 민원실)운영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함창호 상주시 민원봉사과장은 “국민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쾌적하고 편안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고객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시는 오는 11월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시 `국민 행복 민원실` 인증패와 정부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