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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포항철강 빅4 직원수는 큰 변화없어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5-10-07 02:01 게재일 2015-10-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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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세아제강 6월기준 작년보다 소폭 감소<BR>현대제철 조금 늘고 동국제강은 46%나 증가

극심한 불황속에서도 올해 포항철강공단내 빅4(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제강)의 직원 수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과 세아제강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직원 수가 늘어났고, 포스코와 세아제강은 줄어 든 것으로 조사돼 대조를 보였다.

6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포스코의 전체 직원수는 1만7천46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59명(2.6%)이 감소했다.

남자직원 수는 1만6천58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 감소했고, 여직원 수는 880명으로 6% 증가했다. 정규직은 1만6천471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했으나 계약직은 989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0.5%로 증가했다.

현대제철의 올해 전체 직원 수는 1만916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8명(0.3%) 증가했다. 남자직원 수는 1만598명으로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했고 여직원 수는 318명으로 10.9% 감소했다.

정규직은 1만678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고, 계약직은 238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8.1%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를 합병했음에도 직원 수는 변화가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강의 올해 전체 직원 수는 2천62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821명(45.5%)증가했다. 직원수의 급격한 증가는 유니온스틸과의 합병결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남자직원 수는 2천536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5.4% 증가했고, 여직원 수는 89명으로 48.3% 증가했다.

정규직은 2천506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0.9% 증가했고, 계약직은 119명으로 376% 증가했다.

세아제강의 올해 전체 직원 수는 884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4명(3.7%)감소했다. 남자직원 수는 84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했고, 여직원 수는 44명으로 12.8% 증가했다.

정규직은 837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고, 비정규직은 47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7.8% 감소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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