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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서 꽃핀 `자전거 이야기`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5-10-12 02:01 게재일 2015-10-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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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축제 15만명 참여 성황<BR>낙동강7경한마당 등 흥미 더해<BR>지역문화 체험 소중한 기회로
▲ 상주이야기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동안 북천시민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 `2015 상주이야기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자전거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한 상주이야기축제에는 15만여명의 시민과 관람객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우선 지상 최대의 자전거 퍼레이드에는 서울 송파구 자전거 연합회를 비롯한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 등 3천여명이 참가해 시내구간 5km를 행진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또 자전거 묘기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나와 자전거, 호랑이와 도둑놈, 신기한 샘물 등 다양한 인형극이 축제장 내 이야기 돔에서 3일간 이어져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경북매일신문에서 주관한 낙동강 7경문화한마당을 비롯한 지역예술인공연, 낙동 가요제, 시민노래자랑 등은 관객의 흥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전국 단위 대회인 `나와 자전거 이야기 경연대회`는 경기도, 대구광역시, 안동시 등 전국의 초등학생과 일반인들이 예심을 거쳐 본선무대에서 입담을 뽐냈다.

아울러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자전거 경주대회는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기념품과 상품을 제공해 재미를 더했고 쌀농사 체험, 잠업체험, 곶감 만들기 체험 등은 상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연계행사로 열린 제17회 상주시장배 전국 챌린저 MTB대회, 녹색농업기술종합대축전,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 국화 전시회에도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화합의 장을 열었다.

정운석 축제추진위원장은 “자전거 이야기를 주제로 새롭게 선보인 2015 상주이야기축제는 그 어느 해보다 성공한 축제”라며 “미비했던 점은 다시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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