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2달만에 관람객 6만명<bR>한달 목표 1만명 3배 초과
【상주】 상주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지난 7월 28일 개관 이후 9월 말까지 2달간 전시관 관람객이 6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원관 설립 시 전시 관람객 유치 목표인 월 1만명(연간 12만명)을 3배 가량 초과하는 인원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전국 2시간대의 탁월한 접근성과 전시관 무료관람 효과와 전시물에 대한 만족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관람객 1천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 만족도 5점 만점에 4.44점이 나와 매우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알게 된 경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절반 가까이(47%)가 가족, 친구 등 주위 분들의 추천으로 알게 됐다고 답해 상례적인 홍보다는 진살에 접근하는 홍보 효과가 컸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최근 가을철에 접어들면서는 평일에도 어린이, 청소년 중심의 단체관람 예약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33개 단체 2천800여명이 이달 중에 전시관 관람과 전시해설을 예약한 상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많은 관람객이 생물자원의 가치를 체험하고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전시물 개선과 함께 안내서비스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상반기까지 `중장기 전시 발전방안`을 수립해 전시 콘텐츠의 개선, 기획.특별전 개최, 담수생물자원에 대한 전시 특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카페, 기념품점,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도 늘려 관람객 편의 증진과 더불어 사이버 전시관과 모바일 안내시스템 구축 등 전시안내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 분야 생물자원의 조사와 발굴, 보전, 이용 기술의 개발 및 실용화, 산업화 지원을 비롯해 생물자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