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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공동거주의 집` 입주식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5-10-26 02:01 게재일 2015-10-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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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편의시설에 운영비 지원<BR>홀몸노인 문제해결 대안으로 주목
▲ 상주시가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준공 및 입주식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고령화와 저출산 등으로 홀로사는 노인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이 노인문제 해결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농촌지역 독거노인 문제는 공동체의 안위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은 불의의 사고나 외로움 등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상주시는 최근 화동면 선교2리에서 마을 주민과 출향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준공 및 입주식을 가졌다.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사업은 독거노인이 급증하는 농촌 현실을 감안해 노인들이 공동생활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6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동의 하에 기존 마을회관에 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8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공동 숙소와 욕실, 주방 등 각종 편의시설을 했으며 앞으로 공동생활에 필요한 운영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 사업이야 말로 지역 현실과 여건에 부합하는 가장 긴요하고도 의미있는 일이 아니겠느냐”며 “이제 첫 삽을 뜬 만큼 앞으로도 노인들의 복지증진과 안락한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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