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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수행능력, 전문가 검증 `자신감 충만`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5-10-27 02:01 게재일 2015-10-2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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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작업치료과 실무평가 경진대회<br>35명 중 27명 합격… 현장중심 교육 `성과`
▲ 지난 23일 대구보건대 작업치료과 `직무수행도 경진대회` 중재계획 및 중재파트 부분에 참가한 학생들이 전문가가 보는 앞에서 직무수행 시연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 작업치료과는 지난 23일 학과 실습실에서 `직무수행도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3학년 학생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작업치료 전문가로부터 직접 직무수행능력을 검증받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상담 및 평가파트에 18명, 중재계획 및 중재파트에 17명 등 2개 파트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6개월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이날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에 따라 35명 학생 중 약 77%인 27명이 합격했으며 상담 및 평가파트는 박지민 학생이, 중재계획 및 중재파트에는 남선미 학생이 각각 1위를 차지하고 3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남선미(23·여) 학생은 “작업치료 전문가로부터 실무 평가를 받고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됐다”며 “직업현장에 자신감을 얻은 만큼 환자를 위한 유능한 작업치료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업치료과는 현장중심에 맞도록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난해 10월 직무수행도 평가 툴(TOOL)을 마련하는 등 1년 전부터 이 대회를 준비했다.

이렇게 마련된 툴을 기준으로 지난 6개월 동안 학생들을 교육해 경진대회를 실시하게 된 것.

김정기 작업치료과 학과장은 “이번 대회는 작업치료 전문가로부터 학생들의 직무수행능력을 직접 검증받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향상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개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해 우리 학과가 3년제이기 때문에 실습이 부족할 것이라는 현장의 선입견을 바로잡을 수 있는 대회이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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