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기업 제품구매·홍보 등 적극적 행정지원 팔걷고 나서<BR>한방자원개발센터·약초상품처리장 재감정, 분양가도 낮춰
【상주】 상주시 한방산업단지관리사업소(소장 이윤호)가 단지 활성화를 위해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시는 우선 한방산업단지 활성화와 관심 유도를 위해 지난여름 `하계 페스티발`을 개최한데 이어 한방산업단지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과 한방관련 기업체를 직접 찾아가 접근성, 입지조건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상주한방산업단지는 2010년 4월 준공됐으며 주거시설을 포함한 산업시설, 지원시설용지 등 76만5천915㎡ 규모의 용지를 갖추고 있다.
시설물로는 한방자원개발센터(1만2천365㎡), 약초상품화처리장(1만1천325㎡), 직거래장터(384㎡) 등을 조성해 놓고 있다.
이중 주거시설용지 18필지와 체험시설 한방테마체험관 등 10필지는 분양을 마친 상태다.
그러나 기반시설 및 건물노후화로 인해 한방자원개발센터와 약초상품화처리장은 아직까지 입주업체를 찾지 못해 지난 6월 시설물에 대한 재감정을 했다.
이 결과 한방자원개발센터는 당초 44억6천만원에서 31억4천200만원으로 13억1천800만원이 감액 평가됐고 약초상품화처리장 역시 47억2천700만원에서 30억6천800만원으로 16억5천900만원이 감액됐다.
이에 따라 시가 감액평가액으로 시설물을 분양하겠다고 나서자 분양을 원하는 기업의 문의가 쇄도하는 등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시는 조만간 분양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여기에다 미분양된 한방휴양촌, 한방건강수련원 등은 한방관련 연구, 연수, 워크숍 및 직원복지 증진을 위한 연수시설 신축을 계획하고 있는 대학이나 연구소, 한방병원, 기업체 등을 직접 방문해 유치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단지내 입주기업체의 생산제품 구매지원과 온라인 토탈마케팅, 제품홍보, 인력수급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성주봉자연휴양림, 힐링센터, 한방건강센터를 연계해 쉬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한방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