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내 고소(高所)설비에 대한 비상대응 능력향상과 긴밀한 민관 공조 체제 구축으로 대형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안전방재부와 제선부, 남부소방서 등 약 60여 명이 참가했다. 뿐만 아니라 실감 나고 효과적인 훈련을 위해 소방차 8대와 구급차 3대도 투입됐다.
이날 진화 훈련은 Coal Silo 벨트 컨베이어 하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과 인근 벨트컨베이어로 불길이 옮겨 붙어 2차 화재가 발생한 상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또한 사일로 상부에 있는 환자를 안전하게 하강시키는 훈련도 병행했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