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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강태용 가족 거주지 등 20여곳 압수수색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5-11-02 02:01 게재일 2015-11-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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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인물 10여명 출국금지
희대의 금융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58)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조씨와 조씨의 `오른팔` 강태용(54)의 가족 국내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이들 가족과 조씨 일당의 범죄수익 은닉 등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주변 인물 등 10여명을 출국금지조치했다.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황종근)는 수사관 수십 명을 동원해 조희팔과 강태용 가족 거주지와 측근 인물, 차명계좌 등을 빌려준 조력자 등의 자택과 사무실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고 30일 밝혔다.

압수수색은 최근 수차례로 나눠 극비리에 진행됐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 확보한 관련 자료들에 대한 정밀 분석작업에도 착수했다.

대구지검은 확보된 자료들을 통해 조씨 사기 사건의 실체와 `위장 사망` 의혹 정관계 로비 의혹 및 비호세력, 은닉재산 행방 등을 집중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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