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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전국시조경창대회 성황리 마쳐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5-11-03 02:01 게재일 2015-11-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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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 전국시조경창대회에 참가한 지름시조부들이 열창을 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 제6회 고령 전국시조경창대회가 지난달 31일 대가야문화누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원과 (사)대한시조협회 고령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통국악인 시조창을 전승·발전시켜 젊은 시조인을 육성하고 악성 우륵의 고장이자 가야금의 발상지인 대가야 도읍지 고령을 국악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날 대상은 평시조부 제시남씨, 사설시조부 이정순씨, 지름시조부 노말단씨, 명인부 김복순씨, 대상부 김운선씨, 단체부 양산지회가 각각 차지했다. 각 분야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 및 단체에게 총 시상금 954만원이 수여됐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시조창은 시조에 음악적 선율을 가미해 노래를 부르는 정통 성악곡으로 우리 민족의 고매한 정신세계와 삶의 철학이 담긴 가장 한국적인 음악으로 이번 대회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시조창에 관심을 갖고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전승·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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