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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속여 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 판매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5-11-03 02:01 게재일 2015-11-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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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9명 검거 2명 구속
경산경찰서는 2일 노인들을 상대로 홍보관을 이용해 사은품과 각종 공연 등을 미끼로 건강기능식품이나 의료기기 등을 허위 과대광고로 판매해 온 떴다방 2곳을 단속해 피의자 9명을 검거하고 이 중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5명은 경산 성암로에 있는 건물 지하에 홈쇼핑 홍보관을 차려놓고 노인33명에게 “홍삼을 먹으면 모든 곳에 다 좋다. 당뇨에도 좋다”라며 시가 10만원 상당의 홍삼제품을 140만원으로 판매하는 수법으로 2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또 C씨 등 4명은 경산시 중앙로에 홍보관을 차려놓고 노인들을 상대로“세라믹 매트에서 잠을 자면 생명 에너지 강화, 세포 재생, 혈압 정상화 등의 효능·효과가 있다”며 150만원 상당의 매트와 의료기기를 385만원에 팔아 2억9천9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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