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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포도 과즙 中 수출길 올라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5-11-11 02:01 게재일 2015-11-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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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원료 제조 6t 선적식
【상주】 포도가격이 예년에 비해 크게 떨어지자 포도 주산지인 상주지역에서 포도즙 수출로 돌파구를 찾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 우산영농조합법인(대표 정기목)은 최근 화서면 상곡리에서 회원농가와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도즙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한 포도즙은 약 6t(3천만원 상당)으로 수출업체 발해국제통상을 통해 중국으로 수출되며 이번 선적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포도즙 생산농가인 화서면 상곡리의 정충진씨는 “기존의 저급포도를 사용한 포도즙이 아니라 최상급의 포도만을 원료로 사용해 맛이 월등하다”며 “한국농산품에 선호도를 가지고 있는 중국시장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두고 있는 만큼 포도즙 수출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올해는 풍년으로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많이 하락했으나 포도즙과 같은 가공품의 수출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국내농산물 가격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가공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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