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성인남녀 1천명 `여론·지표조사`… 91% “이사의향 없어”
【고령】 고령군민들의 지역 생활만족도가 대체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군이 민선 6기 1년의 성과와 향후 군정방향 설정을 위해 실시한 `군민 삶의 질에 대한 여론 및 지표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고령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1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군정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79.2%가 만족한다고 대답했고 고령군 정주여건에 대한 주민 의견조사에서는 91.3%가 이사 의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령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가스 공급사업`, `도시개발사업` 등 정주여건 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군정 주요시책에 대한 조사 결과에서는 민원행정서비스, 보건복지, 문화관광분야에 대해 전체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부분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 군민들이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사업부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곽용환 군수는 “이번 조사결과를 군정 방향의 좌표로 삼아 부진한 분야에 대해서는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의 군정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