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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매매·전세 거래 올 최저 상승률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5-11-19 02:01 게재일 2015-11-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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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매수가격 괴리감에<BR>계절적인 비수기 등 영향<BR>2주간 변동률 최저 기록

대구지역 아파트의 매매와 전세 거래가 올 들어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과 관망세가 합쳐지면서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하고 매매와 전세 모두 매도 호가와 매수가격 간의 가격 괴리감에 따른 시장의 관망세가 길어지면서 올 들어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구 지역 아파트 시장은 지난 2주간 0.06%의 변동률로 강보합세를 기록하면서 2주간 변동률로는 올 들어 최저 변동률을 기록했다.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의 경우 최근 가격 괴리감이 커지면서 저가 매물이나 급매물위주로 거래가 성사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 변동률은 달서구가 0.16%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남구 0.08%, 중구 0.06%, 서구 0.04%, 북구·수성구 0.02%, 동구 0.01%의 변동률을 각각 기록하며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01%, 66~99㎡ 미만 0.08%, 99~132㎡ 미만 0.04%, 132~165㎡ 미만 0.09%, 168㎡ 이상이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대구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이 역시 2주간 변동률로는 올 들어 최저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시장에 불안을 느낀 수요들이 유입되고 있지만, 전세 가격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어 시장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임차 수요는 높은 전세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월세시장으로 전환도 보이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달서구가 0.18%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수성구 0.07%, 북구·중구가 0.04%, 달성군 0.02%, 동구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면적별로 보면 66㎡ 이하가 0.05%, 66~99㎡ 미만 0.04%, 99~132㎡ 미만 0.10%, 132~165㎡ 미만 0.09%, 168㎡ 이상 0.1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앞으로 대구 아파트시장은 최근 몇 년간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향후 입주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시장의 침체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일부 지역에서 호가 상승세가 나타나겠지만, 수요자들은 저가 매물이나 급매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가격 괴리감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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