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윤 학생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전국 지리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지역학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한동대에 진학 후 국제지역연구소 산하 중동지역 연구팀을 이끌며 2차례의 시리아 현장 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속해서 해당 지역에서 봉사를 하는 등 자기 주도적 진로 탐색을 실시해왔다.
지난 2012년부터는 한동대 동문들과 아프리카 르완다의 빈곤을 퇴치하기 위한 사회적 기업 모델을 제시해 국제개발계에 사회적 기업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들이 공동 설립한 사회적기업 베이커리 카페 `라즈만나`는 개점 6개월 만에 여러 대기업을 제치고 르완다 정부로부터 최고의 고객서비스 대상을 받는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인정받는 베이커리 카페로 성공했다.
신지윤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배워서 남 주자`를 실천했더니 운 좋게 상을 주셨다”며 “앞으로 대한민국과 아프리카를 잇는 지역 비즈니스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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