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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영남의 중심 `상주읍성` 알린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5-12-18 02:01 게재일 2015-12-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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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 표석·성벽길 표징 설치 등<bR>시민들 찾기쉽게 홍보활동 나서

【상주】 상주시는 천년 영남의 중심이었던 상주읍성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 상주읍성 성문(동문, 서문)을 표시하는 표석을 설치한데 이어 이달에는 읍성 성벽길을 알리는 표징 49개를 설치했다.

성문 표석은 지름 1.1m의 원형에 상주 읍성도와 4대문 동문(돈원문), 서문(진상문), 남문(홍치구루), 북문(현무문)을 표기해 동문과 서문터에 설치했다.

성벽길 표징은 지름 12㎝ 황동 원형판에 성벽길을 표기한 다음 남쪽, 동쪽, 북쪽 성벽길에 49개를 설치해 시민들이 읍성의 위치와 그 존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상주는 조선시대 경상감영이 200여 년간 소재했던 전통문화도시였으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읍성이 철거되고 마지막으로 1924년에 성문마저 흔적 없이 사라졌다.

상주시 관계자는 “읍성의 성문과 성벽이 있었던 위치를 시민들에게 알리면서 지역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성벽길 투어 등 시민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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