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임금님 드시던 상주곶감 드시러 오세요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5-12-22 02:01 게재일 2015-12-22 10면
스크랩버튼
내일부터 곶감공원서 축제
【상주】 상주시 외남면(면장 조중래)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상주곶감공원에서 `제5회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를 개최한다.

`쾌지나칭칭났네~ 상주곶감`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상주시 외남면이 주최하고,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경상북도·남상주농협이 후원한다.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동화같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예술로 승화시켜 4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축제의 시작은 1468년 예종임금님께 곶감을 진상한 예종실록의 기록을 바탕으로 하는 진상행렬이다.

750년된 하늘아래 첫감나무 앞에서 주민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함께 깃발을 들고 `쾌지나 칭칭나네`를 외치며 상주곶감공원 특설마당까지 퍼레이드를 펼치고 `진상재현 연극공연`도 선보인다.

특히 상주최고의 감깎기 달인을 뽑는 감 깎기 대회에서는 시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며 곶감자재 중고장터를 운영해 알뜰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전시와 체험행사로는 전국 상주사랑 사진공모전 작품과 주민작품전시회, 전통곶감만들기체험, 국립낙동생물자원관의 `재루와 담이가 함께하는 체험여행` 등이 있다.

정재현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곶감농가가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상주곶감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