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등서 활발한 판촉전
【상주】 상주시는 최근 `상주시 농특산품 중국 상해 판촉전`에 참가해 대만시장과 중국 수출확대를 위한 현지 바이어 및 수출관련 기관단체들과의 간담회 개최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중국과 대만 지역의 한류열풍과 더불어 농산물의 안전성 등으로 국내 제품의 선호도가 날로 증가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에 앞서 상주시는 조미김, 곶감, 배 등 지역 농특산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전국 공모로 채용한 수출전문가(6급상당)를 중심으로 많은 준비를 해왔다.
대만에서는 상주곶감, 배, 포도즙 등을 가지고 RT마트, Welcome 수퍼체인, Jason 백화점의 실무진 및 Oversea Trading 등과 수출면담을 했다.
특히 자매도시인 기륭시를 비롯한 카오슝 방문과 타이페이 시장 상권조사를 통해 이번 판촉전의 최대 관심사였던 곶감수출은 수출업체와 수입선과의 면담이 잘 이뤄져 20피터 1콘테이너(5천만원 상당)의 이니셜 오더(첫 주문)를 받았다.
중국에서는 상해지역을 중심으로 월마트 10개점, 태국계 LOTUS 10개점에서 한미래식품(대표 정석동) 조미김의 대대적인 판촉행사와 함께 aT상해지사, 수협중앙회 상해지사를 방문하는 등 실질적인 수출확대에 주력했다.
한미래식품 조미김은 올해 140여t, 30억원 상당의 물량이 중국, 미국 등지로 수출됐고 이번 행사와 관련해 다음달까지 약 5억원 정도의 사전주문도 있었다.
또 내년에는 월마트, 화련만가, 까르푸, 대윤발 등의 마트에 입점해 80억원 수출을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상주농특산품 판촉전은 한.중FTA 발효로 대만을 포함한 세계 최대의 수출국인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전문가를 단장으로 해외 판촉활동을 한 첫 사례”라며 “대만과 중국 상해를 시작으로 중화권 전역에 상주시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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