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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영주지역 대학 정시 경쟁률 ↑

김세동·구미
등록일 2016-01-05 02:01 게재일 2016-01-0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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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62대 1… 경운대 항공운항학과 11.2대 1로 가장 높아
구미와 영주지역 대학들이 201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3.6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구미 금오공과대학교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608명 모집에 총 2천6명이 지원,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2015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보다 0.73대 1 상승한 수치다.

금오공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가군 3.16대 1, 나군 3.83대 1로 평균 3.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체 모집 마감 결과 가군 광시스템공학과가 4.5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광환 금오공대 입학관리본부장은 “국책 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가 지원금은 장학금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10년 연속 우수 취업률 대학에 빛나는 경쟁력과 우수한 교육 환경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오공대 정시모집 최초합격자는 오는 28일 금오공대 홈페이지(www.kumoh.ac.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구미 경운대학교도 이번 정시모집에서 전체 319명 모집에 1천180명이 지원해 평균 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항공운항학과가 11.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물리치료학과 7.0대 1, 치위생학과 6.4대 1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대학은 항공전자공학과 6.9대 1, 항공정보통신공학과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경찰행정학부 6대 1, 의료경영학과 4.1대 1 등 전통적인 학과들의 강세도 계속 이어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김태선 경운대 입학처장은 “이번 정시모집은 수능 변별력이 높아지면서 원서접수 기간 동안 각 군별로 수험생들의 치열한 눈치작전과 더불어 안정적인 소신지원을 많이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운대는 전형구분을 통해 오는 18일 전 단위에 걸쳐 합격자를 발표하고, 항공운항학과, 멀티미디어학부(멀티미디어전공,디지털영상전공), 항공관광학부, 경호학부, 사회체육학과 등은 25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영주 동양대학교도 전체 442명 모집에 1천704명이 지원해 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인재학부와 테크노공공인재학부를 비롯해 북서울(동두천)캠퍼스로 위치변경계획이 승인된 4개 학부는 평균 5.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공연영상학부 10.74대 1, 공공디자인학부는 9.4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찍었다.

이밖에도 철도운전제어학과 6.33대 1, 철도건설안전공학과와 철도전기융합학과가 각각 5.67대 1을 기록하는 등 취업률이 높은 철도대학 학과들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양대는 오는 12일에 가군, 19일 나군, 26일 다군의 정시모집 합격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영주/김세동·구미/김락현기자

kimsdyj·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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