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농협유통 양재점서<BR>아자개쌀·오미자 등 특판<BR>1억원 정도 조수입 예상
【상주】 지난해 농작물 대풍으로 농특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판로도 마땅치 않은 가운데 상주시가 새해 벽두부터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농협유통 서울 양재점에서 농특산물 특판행사를 개최하는 등 수도권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특판행사에는 아자개쌀, 곶감, 오미자, 표고버섯, 찰수수, 천마, 초석잠, 여주즙, 포도즙, 아로니아차, 꿀, 약용작물, 즉석 강정류 등 다양한 품목을 출시하고 있으며 1억원 정도의 조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상주시는 1조 2천억에 달하는 전국 최고 농축특산물 생산지로서 수도권 판매 전략을 수립해 오프라인 및 온라인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정백 상주시장과 일부 시의원, 김준봉 전 농업경영인회 회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현지를 방문해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내서면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이남주(50)씨는 “고품질 친환경 농특산물의 생산만이 도시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호 공생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상주시와 농업인이 혼연 일체가 돼 펼치는 이번 판촉행사는 홍보 차원을 넘어 장기적으로 농가 소득과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