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지자체간 업무협력 돋보여
【상주】 상주시와 문경시가 물 공급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해 지자체간 협력 강화의 모범이 되고 있다.
상주시와 문경시는 최근 문경시청 회의실에서 함창상수도 정수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물 분야에서 상호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1일부터 문경시 상수도사업소 흥덕정수장에서 생산된 3만5천(㎥/일)의 수돗물 중 3천500(㎥/일)을 함창상수도로 이송해 상주시 함창읍과 이안면 주민에게 공급하게 된다.
함창상수도 정수공급 계획은 2009년 10월께 상주시에서 문경시로 정수공급 협의를 문경시에 요청함에 따라 시작됐다.
그간 상주시는 2008년 2월 환경부에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승인 요청을 해 2012년 1월 변경승인을 받았고 2013년 1월 함창상수도 용수공급을 위한 사업비 13억원(국비 9억1천, 도비 1억1천700, 시비 2억7천300)을 확보했다.
문경시 역시 사업비 18억5천700만원(국비13억원, 도비 1억6천700만원, 시비3억9천만원)을 확보했고 이후 두 지자체에서 공사를 시행해 2014년 12월 준공에 이르렀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2008년 1월에는 함창하수도와 문경하수도간 통합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바도 있다”며 “이번 상수도 정수 공급 협약을 계기로 두 지자체간 업무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