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26일 김천시의 한 포도밭 농막에서 예초기를 훔치는 등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김천, 구미, 성주, 예천, 충북 영동 등 농촌지역에서 12차례에 걸쳐 농기계 19대(3천8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농기계를 경매를 통해 되팔아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낮 시간에 대포차량을 타고 과수원 농막과 비닐하우스 일대를 물색한 뒤 인적이 드문 저녁시간을 틈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김천/윤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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