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기센터 지원실<BR>쌀제품·식초·잼 만들기 등<BR>작년 이어 올해도 지속 기술교육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이 농업인들의 가공 창업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개소한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에는 농산물 가공에 관심이 있는 농가나 가공 창업 희망자들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을 찾는 농가는 자가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상품화하기 위한 시제품 생산과 가공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나 정보를 얻고 있다.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87회에 걸쳐 39종의 시제품을 생산했으며 그 중 생딸기잼 등 우수한 제품 2종을 상품화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연중 농산물가공 창업에 대한 컨설팅을 하고 있는데 농업인의 가공기술 향상을 위해 255명을 대상으로 창업 시 사전에 알아야 할 기술과 우수사례 등을 교육하기도 했다.
특히 우리 쌀이용 가공제품 만들기, 식초 만들기, 잼과 젤리 만들기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이용한 가공 기술교육은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도비 공모사업으로 3억8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소규모 가공사업장 4개소를 신규로 창업 육성하고 고품질식초 및 와인 생산기술 전문과정과 소규모 가공사업장 HACCP인증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육심교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창업 준비를 위한 시제품 생산 매뉴얼 확립에서부터 최근 가공식품 트랜드를 반영한 맞춤형 가공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창업 후 제품의 품질향상과 안정적 판매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