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자동화시스템 보급 등<BR>지역농업 특성화 사업 힘써<BR>`설향` 품종 당도높아 인기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가 2년간에 걸쳐 지역농업특성화사업으로 상주딸기 재배기술과 생산기반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 재배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센터는 딸기고설육묘 및 생산시설 자동화시스템을 보급해 재배기반을 다지는 한편 냉동딸기 생산을 위한 세척작업장 80.22㎡와 저온저장고 33㎡를 보급해 상주딸기 6차산업화를 시도했다.
현재 상주지역에는 상주딸기작목반 등 4개의 생산자 단체가 운영되고 있는데 지난 12월부터 출하가 시작됐고 올해 1월부터는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특히 지금까지 재배해 오던 육보, 장희 등의 품종을 국내 육성품종인 설향으로 대체해 특유의 높은 당도와 신선함까지 더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겨울철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딸기에는 비타민C가 사과의 10배정도로 풍부하고 안토시아닌과 플라보노이드 등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있어 매우 유익한 과채류로 알려져 있다.
이보람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지도사는 “올해는 딸기 수경재배 농업용수개선 기술 시범 등 농가현장위주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ICT를 활용한 최첨단 기술도 보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