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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성폭행 택시기사, DNA검사로 8년만에 덜미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01-19 02:01 게재일 2016-01-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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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강간 등 혐의 구속기소
8년동안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심야의 강도·강간범이 유전자(DNA)확인으로 검거됐다. 대구지검은 18일 강도·강간 등 혐의로 김모(41)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08년 1월 18일 자정께 대구 중구에서 술에 취해 택시에 탄 10대 후반 여자 승객을 인적이 드문 수성구 한 주차장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뒤 현금 3만원, 휴대전화 등도 빼앗아 달아났다.

이 사건은 장기 미제로 남아 있다가 김씨가 지난해 아동 성매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실마리가 풀렸다.

김씨는 아동 성매수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으나, 과거 성폭행 당시 확보한 유전자 일치 사실이 확인되면서 구속돼 장기간 묻혀있었던 사건이 해결되게 됐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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