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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vs 울진` 지역대결 양상 뚜렷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6-01-19 02:01 게재일 2016-01-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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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매일·포항MBC 공동<br> 영양·영덕·봉화·울진 여론조사<br>강석호 지지도 39.4% 선두<Br>전광삼 34.1% 뒤이어

4.13총선에서 18일 현재 3명이 출사표를 던진 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는 영덕과 울진간의 지역대결 양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매일신문과 포항MBC가 여론조사기관인 폴스미스에 의뢰해 지난 16일 영양·영덕·봉화·울진군 만 19세이상 남녀 1천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지도는 강석호 국회의원이 39.4%를 기록, 전광삼 전 춘추관장(34.1%), 홍성태 바르게살기중앙협의회 부회장(6.8%)을 앞섰다. 부동층은 19.8%였다.

<관련기사 3면> 군별 지지도에서는 강 의원이 울진 33.4%, 영덕 45.1%, 봉화 43.2%, 영양 36.5%로, 지역구 4개 군 중 울진을 제외한 3개군에서 2위인 전광삼 예비후보를 10~20%포인트까지 따돌렸다.

전광삼 예비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울진에서 45.9%을 받아 강 의원을 앞섰고, 영덕 31.8%, 봉화 23.5%, 영양 26.1%였다.

봉화 출신의 홍성태 예비후보는 울진 3.8%, 영덕 4.2%, 봉화 11.7%, 영양 11.3%의 지지율을 받았다. “아직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울진 16.9%, 영덕 18.9%, 봉화 21.6%, 영양 26.0%로 조사됐다.

“후보를 아느냐”고 물은 인지도 조사는 강 의원 92.6%, 전광삼 전 춘주관장 48.9%, 홍성태 바르게살기중앙협의회 부회장 34.3%로 나왔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이근성 폴스미스 대표이사는 “4년 전 총선때도 울진과 영덕은 출신지역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확연히 구별됐는데, 이번 조사에서도 그 경향은 반복됐다”면서 영덕과 울진 간 지역별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후보자 호명은 로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9%였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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