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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세계 4위 강소대학 우뚝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6-01-28 02:01 게재일 2016-01-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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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세계적 평가기관 선정<br>설립 50년이내 평가서도<BR>3년 연속 세계 1위 올라

포스텍이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소규모 대학평가에서 세계 4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세계대학평가기관인 영국 더타임즈(Times Higher Education, 이하 THE)는 26일(한국시간) 2016 소규모 세계대학평가(World`s Best Small Universities)에서 포스텍을 아시아 1위이자 세계 4위로 선정했다.

THE가 올해 처음 선보인 소규모 세계대학평가는 기존 세계대학평가와 동일한 평가기준인 △교육성과(Teaching) △연구실적(Research) △논문당 인용도(Citations) △산업체수입(Industry income) △국제화수준(International outlook) 등 5개 분야 13개 지표를 활용했다. 이 평가는 양보다 질을 우선시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는 소규모대학의 특성이 기존 대학평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음을 감안해 학생수 5천명 이하 소규모 대학만을 대상으로 별도로 진행했다.

이 평가에서 학생수 2천243명인 미국의 칼텍(Caltech)이 1위, 2천400명인 프랑스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가 2위, 2천429명인 프랑스 에콜 폴리테크니크가 3위에 올랐다.

이들 대학과 함께 톱4에 오른 포스텍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국 최초의 소수정예 엘리트 연구중심대학으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포스텍은 이와 함께 `설립50년 이내 세계대학평가(THE 100 Under 50)` 부문에서도 3년 연속 세계 1위에 오르면서 세계정상 수준의 대학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도연 포스텍 총장은 “이번 성과는 개교 당시부터 소수정예의 질 높은 교육제공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라며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세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는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의 대학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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