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
이날 경북대병원 측은 “민주노총 대구경북지역본부 등 20여개 단체가 `조 병원장이 근로자를 집단 해고했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대구시내 곳곳에 걸어 대구 중부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용역업체가 바뀔 때 기존 용역 직원에게 우선 채용 기회를 주기로 하고 서류를 제출하라고 했다”며 “스스로 서류 제출을 거부하며 투쟁하다가 실직했음에도 사실을 왜곡한 현수막을 여러 단체가 지속적으로 내걸어 병원장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북대병원에는 지난해 10월 주차관리 용역업체가 새로 바뀌는 과정에서 실직한 근로자 28명이 전원 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