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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불법 환치기 방글라데시인 2명 검거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02-17 02:01 게재일 2016-02-1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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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활동 중인 불법 환치기업자와 짜고 한국에 있는 방글라데시 노동자를 상대로 수십억원을 불법거래한 방글라데시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6일 이같은 혐의(외국환거래법)로 방글라데시인 A씨(46)를 구속하고 공범 B씨(29)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서울·경기·대구 등에 사는 자국 노동자 300여명의 외환거래를 해외 불법 환치기업자와 짜고 모두 2천600여차례에 걸쳐 60억원을 방글라데시에 송금해 주고 수억원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노동자들로부타 받은 돈을 대신 송금해 주면서 송금액의 3~5%를 수수료로 받아 모두 2억5천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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